무등산·영산강의 풍경·역사 한눈에
상태바
무등산·영산강의 풍경·역사 한눈에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0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미술관, 5월 19일까지
‘무등에서 영산으로’展 개최
회화·사진·설치 작품 등 전시
임직순 작 '무등산의 노을'
임직순 작 '무등산의 노을'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무등산과 영산강을 한 번에 다룬 최초의 대형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무등에서 영산으로’전을 오는 5월 1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 2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무등산과 영산강의 풍경, 삶, 문화, 역사를 다룬 회화, 사진, 설치, 아카이브 등을 통해 우리가 가까이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무등산과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순수 소장품 중 무등산을 소재로 한 회화, 사진, 그리고 무등산 아래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다룬 작품 중 엄선한 소장작가 18명, 무등산과 영산강을 소재로 작업한 초대작가 6명, 그리고 영산강을 3년간 탐사하며 영산강의 시원지부터 목포하구언까지 영산강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6명, 무등공부방 아카이브 작가 4명 등 총 34명이 참가해, 무등산과 영산강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 섹션으로 광주시립미술관 순수 소장품 중 1946년부터 1999년까지 그려진 무등산 그림 8점을 한번에 전시해 20세기 화가들이 무등산을 어떻게 그려왔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크게는 1946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80여 년간 예술가들이 바라본 무등산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재)아시아인문재단이 운영하는 무등공부방이 연구와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아카이브 자료도 전시해, 우리들이 막연하게만 느껴왔던 무등정신에 대해 작품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아카이브 섹션도 마련했다.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중심이고, 영산강은 광주전남의 젖줄이다. 무등산을 중심으로 광주, 담양, 화순이 접해있고, 영산강은 담양에서 발원해 장성,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지나 서해로 흐른다. 무등산과 영산강은 언제나 광주전남인과 많은 예술인들의 삶의 원천과 배경이 돼 주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무등산과 영산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공립미술관으로서 우리 지역의 미적 가치와 무등이 주는 인문 사상 그리고 영산강이 주는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