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에 맞춤형 금연 상담 서비스 등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전남소방본부와 소방공무원 건강 증진·근로환경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금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일대일 맞춤형 찾아가는 금연 상담 서비스 제공 ▲금연 교육 ▲금연 정보 제공 ▲캠페인 진행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은 화재 진압 시 발생 되는 유해성 가스나 분진, 장기간 높은 소음과 스트레스 노출 등 건강 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최유리 전남금연지원센터장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역 안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소방대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금연지원센터와 전남소방본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소방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을 하고 있다. 금연 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내 흡연자들을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사업 등 특화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