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들 자부심 가질 축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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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민들 자부심 가질 축제 만들 것”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4.04.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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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대부’ 박명성 예술감독,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 선임
“최첨단 기술 활용, 나주서만 볼 수 있는 미래지향적 퍼포먼스 선뵐 것”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은 최근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오는 10월 개최하는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은 최근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오는 10월 개최하는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

최장수 흥행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공연 제작을 총괄한 박명성 예술감독의 약속이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소회의실에서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린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아 감동과 환희의 무대 연출로 극찬을 받았던 주인공이다.

나주시는 축제 총감독 위촉에 앞서 후보로 오른 3인에 대한 다각적인 검증을 한 결과 박 감독을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최종 낙점했다.

 박 신임 총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31일까지다.

나주 영산강 축제 지휘봉을 잡은 박 총감독은 해남 출신으로 1982년 연극 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40여 년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이자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맘마미아’, ‘시카고’, ‘산불’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한국 공연 제작을 통해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로 통한다.

여기에 FIFA U-20 월드컵 개막식(2017),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2015) 총감독 역임을 통해 탁월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박명성 신임 총감독은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배경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현대와 미래지향적인 퍼포먼스를 축제에서 선보임으로써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통합 축제로 첫선을 보인 ‘나주 영산강 축제’는 오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저류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00년 나주 역사를 간직한 영산강을 무대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관광객들은 다시 오고 싶은 축제를 박 총감독이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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