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6일까지 최대 40㎜ 비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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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6일까지 최대 40㎜ 비 더 내린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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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강풍특보 발효…안전사고 주의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나무 아래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나무 아래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서 보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여수와 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보성 벌교 43.0㎜, 장흥 관산 42.0㎜, 순천시 37.5㎜, 광양읍 35.0㎜, 완도 31.6㎜, 여수산단 2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고흥·여수·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가거도 37.7㎧, 신안 흑산도 24.9㎧, 구례 성삼재 22.7㎧ 등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초속 25㎧ 이상이면 지붕이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비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없었지만 기상상황으로 인해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3항로 82척 중 완도 6항로 5척, 목포 12항로 16척, 여수 7항로 8척, 고흥 1항로 1척 등 26항로 30항로의 운항이 멈췄다.

지리산 부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예보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주말 새 28도까지 올랐던 초여름 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다. 이날 낮 기온은 17~21도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16일 오전까지 5~40㎜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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