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사)한국양봉협회영암군지부와 영암군이,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수분 작업을 돕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정 꿀벌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암군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과수 재배농가다.
꿀벌은 꿀 생산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정을 위한 화분 매개체로서 생태계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꿀벌은 월동기간에 꿀벌응애류 감염, 이상기온 등으로 개체수가 줄었고, 그 여파는 멜론, 샤인머스캣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과수 생산 및 품질 향상 장비지원사업’ 일환으로 ㈔한국양봉협회영암군지부와 협력해 수정 꿀벌 공급에 나섰다.
영암군 관계자는 “양봉농가와 시설하우스 농가의 상생협력으로 적기에 수정 꿀벌이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 꿀벌 개체수 감소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들의 경영안정 도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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