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청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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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청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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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회 만들기 실천 선언…4월 교육주간 운영
광주시교육청이 16일 오전 본청 1층 현관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박지영 부교육감, 국·과장 등 본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이 희생자의 이름이 붙여진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다짐을 적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16일 오전 본청 1층 현관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박지영 부교육감, 국·과장 등 본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이 희생자의 이름이 붙여진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다짐을 적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전남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청 1층 현관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박지영 부교육감, 국·과장 등 본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직원들은 1층 현관에 마련된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304명 희생자 이름을 한 명 한 명 붙이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공감하는 한편 온 마음을 다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자는 4개의 다짐으로 이뤄졌다.

이 교육감은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안전한 학교,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2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갖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세월호 참사 10주기 계기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추모 글쓰기와 문화예술 공연, 세월호 참사 사이버 추모관에 메시지 전하기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뤄진다.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교육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4·16 의미 찾기 교육활동도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도 16일 본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안전 사회 구현을 바라는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교육감이 참석해 “기억의 상실을 경계하고, 미래의 희망으로 나아가는 사람 중심의 공생 교육의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지난 15일 도교육청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도교육청은 4월 한 달을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4·16 생명과 안전 전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추모 현수막 게시 ▲노란 리본(바람개비) 달기 ▲추모 묵념 ▲SNS 추모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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