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행정통계 베타버전 통계청, 8월말까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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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행정통계 베타버전 통계청, 8월말까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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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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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통계청이 17일 정보보호 신기술을 적용한 일자리 행정통계 베타버전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원자료와 통계 추론값은 같지만 개별 응답자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합성한 ‘재현자료’로, 8월말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그간 통계데이터를 충분히 보호하면서도 그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년 전부터 과학기술부와 협업했다. 연구개발(R&D) 사업 및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재현자료 기술을 연구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기업통계등록부 100만개 자료를 재현한 베타버전을 공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재현자료 베타버전 서비스다. 재현자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자리 행정통계 수요가 가장 많았다.

이번 일자리 행정통계 재현자료는 2016년 이후 5개년간 연간 약 480만개의 일자리 정보가 담겨있다. 모집단의 약 10% 수준이다. 기업체 분류, 일자리 갯수 등 총 16가지 항목에 대해 재현자료를 만들었다.

그간 집계자료 이외에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데이터센터에 방문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일자리 행정통계 재현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10여종의 통계데이터에 대한 재현자료 생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구축할 예정인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에 재현자료 기술을 실제 적용할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정확성과 안정성이 담보된 재현기술을 상용화시키려면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통계청은 재현자료 등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국가통계 데이터 전반으로 확산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많은 데이터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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