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태 뽐내는 단풍나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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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태 뽐내는 단풍나무 ‘눈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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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구면, 관광객 사진촬영 명소로 각광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 강진군 대구면사무소 앞 단풍나무가 4계절 아름다운 자태로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나무는 약70년 정도의 청단풍으로 제9대 대구면장을 역임(1948.9.~1949.5.)한 김민두 면장이 1956년 8월에 면사무소 준공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진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균형감이 있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어 대구면민들이 보물처럼 아끼고 보살펴 왔다.

봄이 되면 연초록의 새싹이 봄의 기운을 받아 잎을 터뜨리고 여름이면 뜨거운 태양 아래 녹음이 우거진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겨울에는 잎을 떨어트리고 새하얀 눈꽃을 피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과거의 날렵하고 세련된 수형은 사라지고 있어 나무주위의 아스팔트포장을 제거하고 충분한 생육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정비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장동욱 대구면장은 “나무가 건강하고 왕성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생육공간을 확보하고 병충해방제, 수형조절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하여 국보급 자산으로 키워 후손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풍나무는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으로 한국 중국 일본등지에 분포하며 수고(樹高)가 15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개화하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잎은 마주나며 5~7개로 깊게 갈라지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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