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낭만주의 대표 음악들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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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낭만주의 대표 음악들 만나러 갈까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5.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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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Early Romantic’ 공연
6월 14일 광주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김희재 협연
피아니스트 김희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피아니스트 김희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베버, 리스트, 멘델스존 등….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들을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무대에서 만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14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1일 2회)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티움 콘서트 ‘Early Romantic’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티움 콘서트2’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로 손꼽히는 작곡가를 만난다. 베버, 리스트, 멘델스존, 베를리오즈의 명곡을 감상한다.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의 지휘와 해설, 피아니스트 김희재와 광주시향의 완벽한 호흡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한다. 베버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이자, 독일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작곡가이다. 특히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완성을 알린 걸작이다.

이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사한다. 리스트 특유의 화려함이 묻어나면서도 감미로운 도입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피아노 독주 부분에서는 피아니스트의 기술적 솜씨와 화려한 연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작곡된 곡이다.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김희재가 무대에 올라 광주시향과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를 들려준다. 멘델스존의 6개의 가곡 중 2번째 노래로 잘 알려진 곡이다. 하이네의 시에 의해 작곡된 가곡으로 시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노래로 완벽하게 전달됐다. 곡의 그 고상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은 바이올린과 그 밖의 기악곡으로 편곡돼 연주되고 있는 명가곡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베를리오즈 ‘로마의 카니발’은 프랑스 대표 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관현악곡으로 당대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카니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은 작품으로 이 곡의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흐르는 리듬은 오케스트라를 활용해 곡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김희재는 “사려 깊고 스타일리쉬한 연주… 반드시 주목할 만한 이름”(BBC Radio 3)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청중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화하는 피아니스트(Brussels Piano Festival)’라는 호칭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산마리노 국제 콩쿠르 3위,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다수의 수상 성과를 올리는 등 열정적이고 개성 있으면서도 꾸밈없는 음악으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피아노 조교수로 부임해 교육자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 2 ‘Early Romantic’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관람은 초등학생부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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