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초효과 큰 우렁이 농법 ‘호응’
상태바
구례군, 제초효과 큰 우렁이 농법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6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제초제 내성 가진 수퍼잡초까지 99% 이상 방제
[구례=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구례군은 벼농사 제초용으로 효과가 큰 우렁이 농법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일부 산간지와 직파, 조기 재배지역 등을 제외하고 벼 재배면적 93%에 달하는 2,138㏊를 ‘무제초제 우렁이 농법’으로 실천, 친환경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친환경단지 외 벼 재배 일반 논에도 새끼우렁이를 지원해 일반 논을 친환경 논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힘입어 800ha로 시작한 사업은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늘어나 올해는 총 2138ha의 벼농사 면적에 새끼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무제초제 우렁이 농법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잡초 방제 효과와 벼 피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험검증’을 통해 피, 물달개비, 외풀류 등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제초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써레질 직후 10a당 새끼우렁이 1.2kg(1,200마리)을 논에 넣어 주면 제초효과를 높이면서 일반 제초제 대비 노동력절감, 생산비 절감, 생태환경 보존, 구례 쌀 친환경이미지 제고 등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가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렁이 농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원하는 시기 2~3일 전에 지역농협으로 신청하면 마을 및 들녘 별로 받아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