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털어 폭염취약계층에 온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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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통 털어 폭염취약계층에 온정 손길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4.05.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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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서 어린이, 목포 삼학동에 생수 100박스 기탁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용돈을 아껴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고사리 손의 나눔천사가 올해도 훈훈한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포 삼학동에 거주하는 이찬서(10) 어린이는 지난 17일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무더운 여름철 아동 및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폭염을 극복하길 기원하며 생수 20개들이 100박스를 기탁했다.

기탁된 생수는 건강한 여름나기 생수나눔 행사와 연계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민원인과 폭염취약 계층인 아동·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찬서 어린이는 올해 3월에도 용돈이 생길 때마다 저금통에 모아, 저소득층 어르신 15세대에 화장지를 전달하는 등 매년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찬서 어린이는 “삼학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올해도 씩씩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학동장은 “용돈을 아껴 나눔실천을 한 이찬서 어린이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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