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출현" 오인신고
상태바
"유병언 출현" 오인신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4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경찰 총출동 해프닝

[사회=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 = 경북 구미시에 전 세모그룹 유병언 회장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오인신고로 드러났다.

4일 오후 5시께 구미경찰서 상황실에 인천지검으로부터 "유병언 회장이 구미시 옥계동 모 아파트에 숨어 있으니 수색해 달라"는 협조 전화가 걸려왔다.

구미경찰은 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경찰차량 10여 대와 경찰병력 100여 명을 출동시켜 해당 아파트 주변을 에워쌓다.

현장에는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이 도착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는 등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수색이 시작됐다.

경찰은 은신처로 지목된 아파트 문을 열고 진입에 성공했지만 유 회장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을 경계하며 해당 가구를 수색하는 동안 주변에는 아파트 주민 등 500여 명이 몰려나와 이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오인신고에서 비롯된 이날 해프닝은 오후 7시48분께 경찰이 철수하면서 막을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