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소나 활용 격실별로 수색 가능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미국의 ROV를 투입하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잠수사 수색시간과 겹치지 않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층 선미 다인실은 절단기를 활용해 남아있는 6번에서 8번 창문사이 절개 작업을 마무리하고 외판도 인양할 예정이다.
선수 중간 부분의 외판은 절개를 하지 않고 이불, 매트리스 등 불필요한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치운 후 카메라, 소나를 활용해 격실별로 수색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색방법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동의를 요청했으며 협의 중에 있다.
기상악화로 피항했던 잠수사와 바지선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거차도와 섬등포항을 순차적으로 출발했고 사고해역에 도착하면 닻 고정 작업을 마친 후 4층 선미 절개작업 등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23명이 3층 선수격실과 식당주방, 4층 선수 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중앙부를 수색한다.
이와함께 팔팔바지선에 신규 투입된 잠수사 5명에 대한 자격 검증과 건강검진 등이 실시된다.
실종자 가족을 위한 조립식 주택도 2개동이 추가로 설치되고 주민들이 입은 피해보상을 위해 해운조합의 보험금 선지급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