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군의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10시 정각에는 전국에 울린 사이렌 취명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1분간 묵념하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후 헌화 및 분향, 서기동 군수 추념사, 박인철 전몰군경유족회 구례군 전 지회장 헌시 낭송, 구례고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서기동 당선자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삼가 명복을 기리고, 우리나라를 더 큰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군민의 보훈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27명에게는 10만원씩, 일반 국가유공자 682명에게는 3만원씩 지급하고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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