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길, 사계절 모란이 피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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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길, 사계절 모란이 피는 골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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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읍 탑동길 경관개선 ‘눈길’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로 가는 탑동길 일대 담장과 골목길에 모란을 주제로 벽화를 설치하고 꽃과 나무를 식재해 삭막하고 어두웠던 골목이 사계절 ‘모란이 피는 마을’로 재탄생됐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탑동길은 노후된 담장으로 인해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를 풍겨 경관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곳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탑동길 1~16 일대 150m 양구간에 벽면도장 600㎡, 담장벽화 376㎡, 간판을 설치하고 마을에서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탑동길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벽화는 전통적인 기와 와편을 이용해 모란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 감각의 조형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조성해 영랑생가와 함께 조화로운 경관이 연출되도록 했다.

탑동길을 접한 주민들은 “삭막하고 허름했던 골목길이 화사해 져 마음까지 밝아진 것 같다”“사계절 모란이 핀 골목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등의 반응이다.

앞으로도 군은 어둡고 칙칙한 거리를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경관개선 차원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속에 강진의 품격이 스며있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진읍 동성사거리도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났다. 군은 올해 초부터 낡고 지저분해 주변 경관을 해치던 불법간판과 표지판을 철거했다.
또, 통합안내표지판, 차폐 목재 펜스 설치 등 정비를 완료하고 여기에 꽃과 나무를 식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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