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면사무소,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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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면사무소,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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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하우스·양파수확 등 봉사 … 적기 영농 실현 도움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 강진읍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10일 읍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읍 남포마을 고추하우스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한 김정식 읍장은 “우리 농촌이 고령화 되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이태형(60세, 남포마을) 씨는 “농번기철에 일손을 구하기도 어렵고 적기에 고추 곁순을 솎아내지 못하면 고추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읍사무소직원들이 도와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구면사무소 직원 13명도 지난 11일 가격폭락과 일손부족으로 시름하는 관내 농가의 수확작업을 도왔다.

모내기 등 부족한 일손과 가격폭락으로 조생종 양파의 수확작업을 못하고 있던 대구면 남호마을 위성준씨의 1,500㎡ 재배 논에서 양파 캐기와 운반작업을 하고, 민원봉사과 직원 20여명이 나와 함께 양파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장동욱 대구면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흘린 땀방울 속에 농민의 마음을 잠시나마 헤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농산물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를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를 위해 군청, 읍면사무소, 관내 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며 군 산하 전 실과 및 읍면별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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