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준비 ‘돌입’
상태바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준비 ‘돌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2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부터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관방제림서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BMX대회 등 ‘풍성’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 담양군은 담양대나무축제가 세월호 참사로 당초 5월초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로 연기된 가운데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실과단소 및 읍면에서 담당하게 될 사항들을 점검했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공연 등은 자제하고 전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푸른 대나무 숲과 관방천을 무대로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주제가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인 점을 감안해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망터널과 포토존 운영, 조명시설 등으로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 난 마음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대나무축제로 치유하길 바란다”며 “축제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안전점검에도 더욱 신경 써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