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관방제림서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BMX대회 등 ‘풍성’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BMX대회 등 ‘풍성’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실과단소 및 읍면에서 담당하게 될 사항들을 점검했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공연 등은 자제하고 전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푸른 대나무 숲과 관방천을 무대로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주제가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인 점을 감안해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망터널과 포토존 운영, 조명시설 등으로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 난 마음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대나무축제로 치유하길 바란다”며 “축제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안전점검에도 더욱 신경 써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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