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상태바
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 상생 ‘모색’

[광양=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기발한 국악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광양 문화의 자존심,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이 19일 19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전통국악과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국악장르을 선보여 광양의 문화예술 및 지역예술인과의 상생을 모색하는 행복한 “동행”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먼저, 시립국악단의 ‘씻김’ 연주곡으로 죽은자를 보내면서 산자의 행복과 기원을 빌고, 배순아 피아니스트의 국악관현악 협연을 통해 봄을 닮은 환하고 서정적인 연주곡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희망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우리지역 명무 송미경의 우주 만물의 리듬과 몸짓을 따르는 전통춤 ‘호남 산조춤’을 선보이고, 국악인 우아련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새산조’ 협연으로 전통 가야금에서 들을 수 없는 풍부한 국악기의 소리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 대목중 널리 알려진 ‘흥부가 中 박타는 대목’을 제비가 물어다준 박을 따서 타는 과정을 박정희 선생과 함께 익살과 해악을 넘치게 들려주며, 춤과 관현악의 협연 ‘도살풀이 춤’으로 다른 살풀이 보다 긴 수건을 들고 더 많은 동작으로 한국무용의 특징인 靜中動(정중동)을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

협연곡은 광양시립국악단 판소리 단원들과, 우리지역 출신 젊은 소리꾼 김완아, 이연화 양이 함께하는 ‘남도민요’로 이 무대를 통해 젊은 광양의 전통문화지킴이들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양시립국악단 단원들로만 구성되어 연주하는 ‘판打STIC’으로 모듬북, 대북 등 타악기의 향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광양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생각하고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고, 다채로운 국악음악의 향연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