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세월호 희생자 추모 ‘토요민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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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세월호 희생자 추모 ‘토요민속공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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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서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연이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며’라는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연을 마련한다.
이날 공연은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단가, 아쟁·거문고 이중주, 한소리(흥타령), 진도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특히 두 손 모아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이승에 맺힌 설움을 풀어주는 살풀이 등으로 남은 사람들의 속울음을 안타깝고 절절하게 드러낸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 문의는 진도군청 관광문화과(061-540-3422).

이날 공연은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 실종자 12명의 빠른 귀환을 기원하고, 세월호 참사로 상처를 입은 국민과 진도군민, 자원봉사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두달 동안 토요민속공연을 중단했던 진도민속예술단은 안팎의 공연 문의가 계속되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어루만지는 의례들을 모아 상설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인한 국민과 군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추모 공연을 마련했다”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범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일시 중지했던 토요 민속여행 공연을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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