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감염병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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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감염병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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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뇌염·비브리오패혈증 등 주의 당부

[광양=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광양시는 하절기를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지난 25일 중마동 컨부두 사거리에서 새마을 교통봉사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수족구, 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인 수족구는 6세 미만 유·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전년대비 약 2배 이상 증가 추세를 보여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며, 주원인인 콕사키바이러스A16가 대변·수포 액을 통해 전파된다.

이에 유·소아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및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가정에서는 수족구가 의심될 경우 즉시 등원을 중지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모기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뇌염발생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만성질환자 등)의 어패류 ‘날 것 안 먹기’ 등 식생활을 개선해야하고, 의심 증상환자(복통, 발열, 설사, 혈압저하, 피부병변 등)는 신속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하여 사망률을 감소시켜야한다.

여름철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유입 감염병의 전파 우려도 있어 해외에 다녀 온 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손 씻기(자주, 올바르게, 깨끗이)와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라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감염병 발생예상과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와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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