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광주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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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광주서 공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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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 김광석의 명곡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이 광주에서 공연된다.

광주공연을 기획한 프리 타입(FREE TYPE)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5·18 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김광석의 명곡을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1990년대 풍경과 삶의 모습, 2000년대의 일상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 멤버들이 꿈과 사랑 우정,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서 밴드를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음악과 우정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10년 후에 다시 모여 콘서트를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이번 뮤지컬은 지난 2012년 11월30일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된 이후 서울 대학로로 진출해 김광석팬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까지 확보했으며 김광석의 노래와 음악정신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광주 공연에서는 한국 모던포크의 계승자로 평가받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박창근이 주인공 ‘이풍세’ 역으로 출연해 ‘나의 노래’ ‘그날들’ ‘부치지 않은 편지’ ‘거리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 등 총 21곡이 불려진다.

이번 뮤지컬은 소극장 콘서트를 구현한 담백한 무대가 특징이며 통기타, 하모니카, 베이스기타, 젬베, 건반 등을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의 연주실력이 수준급이어서 기존 뮤지컬을 접한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놀라움과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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