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강진군 회의문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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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강진군 회의문화 ‘눈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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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토론의 소통행정 위한 타원형 좌석 배치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열린행정, 소통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군이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7월1일 제43대 강진원 군수 취임식 후 첫 확대간부(실·과·소·장, 읍·면장) 회의를 7일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최 된 간부회의는 기존의 권위주의적인 ‘U자형 좌석배치’를 ‘타원형 좌석배치’로 바꿨다.

이는 민선 6기 새로운 출범과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버리고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추진하겠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기존의 “U"자 형태의 좌석배치는 주재자가 가운데에 앉고 보고자가 그 좌우로 앉는 형태로 주재자와 보고자가 다소 떨어져 있어 딱딱하고 관행적인 지시 및 보고가 이뤄져 다소 경직된 회의가 이뤄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에 반해 “타원형”형태의 좌석배치는 대등하고 가까운 위치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주재와 보고자간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의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형태의 회의장 배치 활용을 통해 지시받는 획일적인 회의방식은 과감하게 버리고 주요 현안사항을 주제삼아 개선방안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회의로 탈바꿈해 군정 이모저모에 대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월부터 회의자료를 문서형태의 종이 보고서가 아닌 태블릿 PC로 전환해 회의를 진행하며 불필요한 낭비 예방 및 전자문서 시스템에 부응한 스마트 행정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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