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동·서천은 호남의 명산인 백운산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는 하천으로 일부 구간에 홍수 위험이 상존하여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재해에 안전하면서도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442억원을 투입(동천 290억원, 서천 152억원), 동천은 2010년에, 서천은 2011년에 각각 착공하여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생태하천조성사업은 동·서천 고수부지를 활용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개설, 제방에 계절 꽃 군락지 조성,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맞는 교량 재 가설, 하천 내 건축물 등을 포함한 시설물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특히, 광양시는 중앙부처(국토교통부)와 전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15년도 공사완료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건의 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15년도 국비 잔여 사업비에서 동·서천에 20억원(동천10억, 서천10억)을 2014년도에 선 확보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2015년도에는 국비 잔액이 동천 15억원과 서천 23억원으로 감소됨에 따라 국비 잔여분에 대한 예산 확보가 쉬워졌으며, 당초 계획한 2015년도 사업 완료 목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휴식공간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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