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청자축제장을 향하는 길이 아름다운 꽃길의 향연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강진청자축제 준비가 한창인 강진군은 강진읍에서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사피니아 화분 1050개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봄부터 분홍색 사피니아를 식재 후 관리했다가 최근 국도 23호선 주요 다리 3곳과 강진동초등학교 앞 난간에 집중 배치하였으며 8월 중순까지 화사한 축제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백일홍, 메리골드, 사루비아 등을 각 읍면에 보급해 읍면 도로 주변 및 청자축제장 근처에 식재해 사피니아 꽃길을 지나, 여름꽃들이 아름답게 빛나는 거리를 지날 수 있도록하였다.

또한 축제 이후에도 강진 방문객들에게 화사한 강진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대구면에 금계국과 꽃양귀비 종자 35kg을 보급하는 등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꽃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꽃과 함께하는 거리를 가꿀 계획이며 가을에는 국화화분, 겨울에는 꽃양배추와 팬지 등을 식재해 군민 및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아름다운 도로변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