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소방사 나대운
포트홀(pot hole)이란 아스팔트 표면이 떨어져나가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것을 일컫는 말로 흔히 ‘도로위의 지뢰’로 불린다. 포트홀은 장마철 및 폭우가 내릴 시 접착제 구실을 하는 아스팔트 골재에 빗물이 스며들어 접착력이 약해지고 자동차 바퀴에 눌린 빗물이 큰 수압으로 골재를 밀어래 포트홀이 생긴다.
요즘,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장마철 빗물에 덮힌 포트홀은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다보니 운행 중 갑자기 나타난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거나 급히 차선을 변경하게 돼 타이어 파손 및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포트홀이 생긴 몇 달동안 포트홀 때문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모두 800여건이 넘었다.
특히 포트홀은 7, 8월에 집중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포트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정속도 준수, 브레이크 점검, 타이어 점검 등이 있다. 또한 운전 중에는 정면주시를 하여 포트홀 발견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비상깜박이를 켜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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