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노조, 민선6기 인사청탁자 공개 촉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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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노조, 민선6기 인사청탁자 공개 촉구 '파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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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 서상민 기자 = 민선6기 출범 후 전남 여수시의 첫 대규모 인사가 일부 직원의 인사 청탁으로 얼룩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시지부는 29일 '민선 제6기 출범 인사 총평'을 통해 직급별로 3차에 걸쳐 실시된 민선6기 첫 인사는 일부 인사 청탁으로 공직 사기를 저하시키는 보은 인사였다고 주장했다.

또 소수 직렬 배제 인사, 직류를 고려치 않은 인사, 특정 직원에 대한 하향 전보 인사 등으로 단행됐다고 혹평했다.

특히 국·과장이 선호하는 직원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한 인사 형태는 직원간의 위화감 조성 및 공직자 줄 세우기로 조장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노조는 인사 청탁자 공개와 국·과장이 선호하는 '직원 선택제'를 즉시 폐지하라고 주쳘현 여수시장에게 촉구했다.

앞서 공노조는 최근 공로연수에 들어간 공무원이 작성한 근무평정이 위법한지에 대해 안전행정부에 질의했다.

이는 주철현 여수시장이 민선6기 인사를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국장이 작성한 근무평정에 대한 권한과 효력을 문제 삼고 재작성을 지시한 것에 대한 확인차원이었다고 공노조는 밝혔다.

공노조는 "질의결과 '공로연수에 들어간 공무원이 작성한 근무평정을 참고해 후임자가 판단할 수 있다'는 회신 내용을 볼 때 공로연수에 들어간 국장의 근무평정이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해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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