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5·18기념재단은 22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2층에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사무소와 5·18시민사랑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재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5·18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원로, 행사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 위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5·18기념재단의 빈 공간을 활용해 행사위 사무소와 시민사랑방을 마련했다"며 "시민사랑방이 지역민과 시민 사회 활동가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단체와 기업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는 등 온 국민의 5·18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또 "시민들과 소통하는 5·18 기념행사를 마련하기에 현재 2~3개월의 준비 기간은 너무 짧다"며 "내년 제34주년 5·18 기념행사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행사위원회를 꾸려 보다 알차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소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고사를 지내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의 원활한 준비 등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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