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신축부지 해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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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신축부지 해결 '시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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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창원시에 정보공개청구 신청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가 경남 창원시의 야구장 신축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KBO는 23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 및 동법 시행령 제6조 1항의 규정에 의거해 창원시에 NC다이노스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KBO의 정보공개청구로 창원시는 최대 20일 이내에 관련 내용에 대한 공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BO는 창원시의 정보공개 여부 및 내용에 따라 추가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NC의 연고지인 창원시는 지난 1월30일 신축야구장 부지로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를 확정, 발표했다. 진해육군대학부지는 접근성과 경제성면에서 다른 경쟁지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결정에 창원과 마산, 진해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으로 출범한 창원시가 창원에 시청사를 주고, 마산에 경남도청사를 떼어주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진해에 야구장을 줬다는 의혹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창원시는 "세 차례에 걸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야구장 입지 선정 관련 정밀조사를 실시, 그 결과 구 진해육군대학부지가 선정됐다"는 짤막한 내용만 공개한 바 있다.

KBO는 창원시의 발표 직후 부지선정의 근거로 제시한 3단계 조사의 내용과 과정에 대해 공개할 것을 공식 요청했지만 창원시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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