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의료헬기 600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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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국병원 의료헬기 600회 운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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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43명 이송…사망률↓·후유증 경감 효과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목포한국병원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첫 비행을 시작한지 3년 여만에 600회 운항을 기록했다.

목포한국병원은 지난 23일로 만 3년을 맞은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그동안 945건의 출동요청 중 602건의 헬기출동으로 543명을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응급환자 발생현장에 직접 출동해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초기진료 개시시각을 단축하고, 시간적 거리를 단축해 사망률의 감소와 후유증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응급의료전용헬기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섬이나 의료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병원에서 제시간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목포한국병원 측은 의료진의 헬기 출동까지는 평균 11분으로 다른 이송 수단을 이용했을 때 보다 평균 70분 정도가 단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이송시간 단축과 응급현장에서부터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를 시작해 환자의 초기진료 시각을 앞당기면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목포한국병원 관계자는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응급환자의 이송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골든타임 안에 병원으로 이송시켜 초기진료 개시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면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이송수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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