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6·25참전용사 명패 모교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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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6·25참전용사 명패 모교 ‘헌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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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이름 새겨 전달

[광주=광주타임즈]박찬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소장 박병기)은 지난 6일 담양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에 이 학교 출신 6·25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동판을 헌정하는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명패에 이름이 오른 17명의 6·25참전용사 8명과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과 보훈단체장, 재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는 해당 학교 출신의 6·25참전용사의 이름을 이름이 새겨진 가로 90㎝, 세로 120㎝의 크기로 동판에 새겨 모교에 전달하는 행사로, 6·25참전용사의 조국에 대한 헌신과 애국충정 의식을 선양하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학교 선배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번이 광주 숭일고와 광주일고에 이어 세번째다.

담양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1923년 9월 개교한 이래 92년 동안 6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인원은 작지만 6·25전쟁 기간 동안 이 학교 출신 17명이 전쟁에 참여했다.

학교는 이 명패를 교내 본관 벽면에 부착해 학생들이 6·25참전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호국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1사단장은 “국가를 위한 가장 숭고한 헌신을 실천하셨던 6·25참전용사들의 애국충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금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이어받아 학교의 교훈대로 바른 인성을 지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로 훌륭하게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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