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마트 계약 출하 … 농가소득 향상 ‘기대’
강진군은 특화된 품종 선발에 지원 육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8농가에 2ha에 보급 후 연중 출하하고 있으며 수확된 농산물은 강진군 고유브랜드인 ‘까망토’라는 이름으로 농협과 이마트에 계약 출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상표등록을 출원해 올해 등록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까망토’라는 브랜드는 강진 흑토마토 재배 농업인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상표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상표등록에는 지난해 강진군 고문변리사로 위촉된 이주열 변리사(리더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는데 특히 이 변리사는 사무실 개업후 첫 업무로 ‘까망토’의 상표등록을 맡아 관납료 이외에 모든 비용을 무료로 수행해 주는 등 고향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흑토마토 재배농가 김채오(51)씨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까망토’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는데 부르기 쉽고 농산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 만족스럽다”며 “강진군과 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어 그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토마토를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라이코펜 함량이 3배이상 높아 기능성 토마토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강진 흑토마토는 찰지면서도 맛이 좋고 경도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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