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부두‘상하차 지연’ 해소되나
상태바
광양항 컨부두‘상하차 지연’ 해소되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컨부두 운영사와 합의

[여수=광주타임즈]서상민 기자=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됐던 터미널내 컨테이너 상하차 지연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1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들과 ‘광양항 컨부두 상하차 지연 해소 실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와 한진해운광양터미널㈜, 한국국제터미널㈜, 씨제이대한통운㈜ 등 광양항 ‘컨’부두 운영사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상하차 지연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공사와 운영사들은 이날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제도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유지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문에 따라 운영사는 화물차 운전자 등 고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는 물론 부당한 업무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또 터미널내 화물 반출입이 1시간 이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1시간이 초과될 경우 SNS 등을 통해 상하차 지연 상황을 고지하는 한편 지연된 화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화물 반출입을 위해 장비 및 인력 등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공사는 그 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던 부두내 도로에 과속 방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서고, 배후도로 청소 등 깨끗한 광양항 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그동안 화물차 운전자 등 이용 고객으로부터 제기돼 왔던 상하차 지연, 고객 불친절 응대, 서비스 수준 저하 및 열악한 환경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와 운영사들이 합의 내용을 적극 실천해 광양항을 ‘이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객 친화 항만’으로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