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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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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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방장 문형근
주택화재 및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다보면 소화기 1개만 있었더라면 이렇게 큰 화재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의외로 많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큰 화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초에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구이며 값이 싸고 사용 방법도 간편해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그 사용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흔히 말하기를 화재 초기 소화기가 소방차 한 대와 같다고 하는데 이는 소화기를 적절히 사용하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 나아가 소화기는 수손까지도 예방할 수 있기에 화재 초기에는 초조함 속에 소방차를 기다리는 것 보다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5분 이내에 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화재 현장과 소방관서가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 할지라도 화재 발견 시간과 교통상황을 고려할 때 5분 내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스스로 소화기를 준비해 두지 않으면 소화기를 비치한 곳보다 큰 화재가 될 위험성을 좀 더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 또는 집들이나 명절 등 소화기를 선물로 준비해 만약에 있을 지도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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