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소비가 물가, 전년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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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0월 소비가 물가, 전년비 동반 상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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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1.3%·0.7%…세탁세제 등 오름세·농축산물↓
[광주=광주타임즈]임가희 기자=광주·전남의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달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0월 광주·전남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광주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8.96, 전남은 108.8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3%, 0.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광주의 경우 107.65로 전월보다 0.6% 내려갔지만,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물가 등락 품목별로는 세탁세제(20.6%), 샴푸(16.6%), 치약(14.9%), 화장비누(15.6%), 귤(6.3%), 국수(4.8%) 등이 9월에 비해 상승했으며, 배추(-38.7%), 시금치(-33.7%), 돼지고기(-8.2%), 사과(-3.0%)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7%, 공업제품 0.3%, 개인서비스 0.1%가 하락하고 집세는 0.1% 상승했다.

전남의 경우 생활물가지수는 108.37로 전월대비 0.6% 감소하고, 지난해 10월에 비해 0.4% 올랐다.

전남은 치약(25.7%), 세탁세제(10.8%), 귤(6.8%), 토마토(10.6%), 공동주택관리비(1.6%) 등이 지난달보다 오르고, 배추(-32.1%), 돼지고기(-10.2%), 국수(-3.9%) 등이 감소했다.

전남의 농축수산물은 지난달과 전년동월대비 3.9% 하락, 전년동월대비 모두 2.0% 하락했다.

또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전월보다 0.1%, 1.7% 오르고 전년보다 0.8%, 1.7% 각각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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