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조해진 의원, 우상호 의원, 전병헌 의원 등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과 윤종록 미래부 차관, 라봉하 방송통신위원회 기조실장 등은 지난 4일 간담회를 열고 주파수 700㎒ 대역 중 20㎒ 폭을 재난망 주파수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주파수 700㎒ 대역 중 20㎒ 폭을 재난망 주파수로 사용하는 방안은 지난달 국무조정실 산하 주파수심의위원회 회의에 보고된 후 정치권의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정치권은 재난망에 20㎒ 폭을 할당하면 지상파 방송사에서 지역방송을 포함해 원활한 초고화질(UHD)방송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해왔다.
미래부는 주파수 700㎒ 대역 중 나머지 40㎒ 폭을 통신용으로 배정하는 방안과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 지상파 UHD용, 통신용 관련 주파수 할당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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