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 31사단 나라사랑 병영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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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공고, 31사단 나라사랑 병영체험 실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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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기초 군사 훈련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공고(교장 최현) 2학년 학생 146명이 최근 31보병사단에 입소해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1보병사단에 도착한 담양공고생은 생활관을 배정받고 부대에서 준비한 낯선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입소식을 갖고 부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각개 전투, 유격 체조, 제식 훈련 등의 체력단련과 기초 군사 훈련에 참가했다.

금년에는 부대측에서 여학생용 막사를 마련해 여학생들도 입소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고 안보에는 남녀 구별이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 의미를 더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훈련과정에 지도교사와 안전요원이 배치됐고 학생들도 경각심을 갖고 참여해 훈련 전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병영체험을 마친 김택겸 학생은 “추운 날씨에 체력 소모가 많은 훈련으로 고생을 했지만 훈련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 중에서 각개 전투가 가장 인상에 남았는데 실제 K2 소총을 들고 야간에 은밀히 이동하는 방법과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을 배우면서 진짜 군인이 된 느낌이 들었고, 2년 후 우리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진짜 사나이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또 오선희 여학생은 “처음에는 여학생이 병영체험에 왜 가야 되느냐고 항의도 하고 불만스러워 했지만 처음 겪어 보는 체험이 흥미로웠고, 낯선 힘든 모든 과정을 이수해 냈다는 뿌듯함으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퇴소식에서는 병영체험 기간 중 훈련에 성실하게 참가해 훈련생중 모범이 된 훈련 조교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을 표창했는데 사단장상 1명, 대대장상 3명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영체험을 인솔한 최현 교장은 “장차 사회에 진출해 세파를 이겨내며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가정을 떠나 낯선 병영에서 생활해보는 것은 심신을 강인하게 단련시켜 주는 기회를 주어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과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 줄 것으로 믿는다”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치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고 또한 학생들 지도를 위해 불편한 막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 인솔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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