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영암’ 상생협력 가시화
상태바
‘장흥-강진-영암’ 상생협력 가시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3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사업 발굴 추 …발전 시너지 효과‘기대’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2일 군 회의실에서 3개군 군수와 군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2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협력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3개군 상생협력 정책협의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남부권 발전을 위해 비슷한 인문환경과 같은 선거구 등 지역적 동질성을 갖고 있는 장흥-강진-영암 3개 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자원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지방자치단체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큰 밑그림을 갖고 최근 구성된 협의체이다.

협의체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분야별로 회의와 토론을 거쳐 상생협력 7대 사업을 선정하였고 이를 각 군별로 배분해 사업추진의 주체와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도모했다.

이번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7대 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문제점 및 장애요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사업들이 준비를 마무리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무원 교류 근무는 교류직렬과 직급, 인원수를 확정하고 2015년 1월 시행예정이고, 세종사무소 공동설치는 파견근무인원(각 군별 6~7급, 1명)에 합의하고 사무실을 물색중이며,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은 관광지도·관광안내판 설치·팸투어 등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3군 협력 스포츠마케팅은 2015년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유치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에 있고,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은 3개군이 돌아가면서 대도시 대규모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행사로 영암군이 주관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 까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광장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역축제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은 문화예술단체 공연 프로그램 교차공연 및 축제시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인사말씀과 마무리 말씀에서 3개 군 군수와 군의장들은 어려움과 장애물도 많겠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의 모델이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에서 이 사업의 진행사항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총력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