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김필배 자수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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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김필배 자수의사 밝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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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내 자진귀국 예정…檢, 체포영장 집행 방침
[사회=광주타임즈]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혀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고 귀국과 동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한 이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낸 뒤 미국으로 출국해 잠적했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유 전 회장 측근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미국 사법당국과 7개월 가량 김씨를 쫓아왔다.

그러던 중 김 전 대표가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이번 주 안에 자진 귀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면서도 “귀국 시기는 특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세월호 사고 이후 입국하지 않자 검찰은 김 전 대표의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을 무효화했다.

또 미국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국 사법당국을 통해 김 전 대표의 체류자격을 취소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유씨의 경영 승계자로 알려진 유씨 차남 혁기(42)씨와 함께 계열사 경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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