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꼬막 종묘 배양장 공동활용사업 추진
상태바
보성군, 벌교꼬막 종묘 배양장 공동활용사업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03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스톱 시스템 구축 … 가격안정·수요확산 ‘기대’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전국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기후 환경변화에 따른 자연 치패 발생 감소에 따른 종묘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패류 인공종묘 대량생산을 위해 지난 4월 ‘벌교꼬막 종묘배양장’을 준공해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치패생산에서 종패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위해 ‘꼬막 치패중간 육성장 조성사업(12억원)’ 및 ‘종묘 배양장 공동활용사업(20억원)’을 추진해 꼬막의 가격안정과 수요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꼬막치패 중간육성장 조성사업\'은 201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종묘 배양장에서 치패를 생산하고, 꼬막 중간 육성장에서 종패까지 키워 어민에게 싼값으로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종묘 배양장 공동활용사업’은 보성군 주관으로 꼬막이 생산되는 동부생활권 3개 시군(여수, 광양, 고흥)과 3년간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우량모패 확보 및 모패장조성, 중간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선진 중간육성 기술 인력도입 및 보급, 중간육성장 시설구축 등 크게 4개 분야로 추진한다.

중간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전남도내 어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종묘배양장 모패관리, 패류중간육성 능력 배양을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은 정예요원들은 벌교꼬막 종묘배양장에서 생산된 치패를 중간육성해 어민들에게 꼬막종패를 싼값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벌교꼬막 산업화 사업 추진으로 우량모패 연구, 유전자 형질분석 등 기본데이터가 구축되면 벌교꼬막 명품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벌교꼬막 종묘배양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수산업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벌교꼬막의 산업화 및 지속적인 꼬막생산 기술연구로 대한민국 최고의 패류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