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행복마을 한옥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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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행복마을 한옥단지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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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판매· 민박 소득 등 농촌사회 ‘활력’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농어촌 마을을 ‘사람이 쉬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마을’ 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장흥군 행복마을 조성사업이 농·특산물 판매와 민박 소득으로 농촌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행복마을은 지금까지 기존마을정비형 5개소, 신규단지조성형 2개소 등 총 7개 마을이며, 현재, 건립되고 있는 한옥은 총 111동으로 85동이 완공되고 26동이 추진중에 있다.

행복마을 조성이 인기를 끌면서 이들 마을을 중심으로 농촌인구 유입 증대 및 마을공동체 복원, 농외소득 증대 등 괄목할 만한 유무형의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2009년 장흥군에서 행복마을로 선정되어 추진된 장평 병동지구는 장류사업 작목반을 구성 청정지역 청국장과 매주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군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소득환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해발 400m에 자리한 유치신덕 행복마을은 마을 전체가 농촌에서 보기 드물게 한옥단지로 조성되어 힐링의 명소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

신덕마을은 총 24동의 한옥 중 22동이 민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단순히 하룻밤 쉬고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표고버섯 수확체험, 유기농 농사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 최근 일년간 7139명이 민박을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죽염, 쌀조청, 모시떡, 표고버섯, 통밀빵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생산 판매해 주민소득을 늘리고 있으며 소득원별로 2014년 현재까지의 ▲ 한옥 민박 ▲ 특산품 판매 ▲ 체험프로그램 운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 앞으로 주민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다양한 소득원 발굴과 자연과 같이하는 전국 최고의 행복마을을 만들겠다”며 “행복마을 조성을 통해 어머니 품 같은 장흥, 힐링의 장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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