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29만원, 전년比 3%↑…상승 속도 둔화
[사회=광주타임즈]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올해 9월 받은 평균 월급여는 229만원으로 2010년 대비 고작 24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 근로자 월급은 201만3000원으로 사무직 및 기타 근로자의 74% 수준이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20~299인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1300곳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해 9월 월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급(특별급여 제외)은 229만1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월급 내역을 보면 기본급이 158만5000원으로 75.2%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비중은 3%포인트 증가했다.
매년 중소기업 근로자 월급은 오르고 있는 추세지만 상승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2006년 9월 월급은 169만원으로 4년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200만원 선을 돌파했다. 2012년(219만원), 2013년(219만4000원)에는 고작 4000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기업 근로자가 259만5000원으로 월급 규모가 가장 많았다. 반면 식료품이나 의복업체 근로자는 월급이 200만원을 밑돌았다.
9월 평균 생산직 일급은 7만51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만9423원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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