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이월인원 작년 절반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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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이월인원 작년 절반 ‘경쟁 심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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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10개 대학 수시서 정시 986명 이월
[사회=광주타임즈]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감소하면서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작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정시에서는 대입 경쟁이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

21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서울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올해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1만619명으로 이월 인원이 9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시 이월인원 1822명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발생한 미등록인원 178명이 정시로 이월돼 총 949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174명(기계항공공학부 16명·간호대 16명·전기정보공학부 12명·식물생산과학부 10명·산림과학부 10명 등), 인문계열은 3명, 예체능 1명이다.

고려대는 154명이 수시에서 이월돼 정시가 1181명으로 확정됐다. 이월 인원은 경영학과 15명, 정경대학 11명, 화공생명공학과 10명, 컴퓨터학과 10명 등이다.

연세대는 수시에서 155명이 이월돼 정시에서 1211명을 뽑는다. 자연계열이 92명(기계공학부 19명·전기전자공학부 18명·수학과 6명 등), 인문계열 37명, 예체능 26명이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감소한 것은 대학들이 우수 신입생을 선점하기 위해 수시 충원 합격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감소하면 그만큼 정시 문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예상보다 합격선이 2점 정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고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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