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망 구축 완료…소비자 속도·품질 검증 돌입
[경제=광주타임즈] SK텔레콤과 KT가 기존 속도보다 4배 빠른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29일부터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 band LTE-A’와 ‘광대역 LTE-A X4’를 선보인다. 이는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 기존 LTE보다 4배, 3G보다는 약 21배 빠르다.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28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3 band LTE-A’ 유료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해 ‘갤럭시 노트4 S-LTE’를 한정 출시,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 내 총 2만6000식 이상의 기지국을 순차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 구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존 LTE 요금제 그대로 ‘3 band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29일부터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광대역 LTE-A X4 체험단’을 운영한다.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속도와 품질 검증에 나선다.
KT는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X4’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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