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실적 부진으로 경영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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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실적 부진으로 경영자 경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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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28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돈 톰슨 CEO를 경질하고 스티브 이스터브룩 수석부사장 겸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후임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톰슨 CEO는 전 세계 3만5000여 곳에서 체인점을 운영하는 맥도날드의 수장 직에 오른 지 2년6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톰슨 CEO는 맥도날드에 25년 간 몸담았으며, 오는 3월1일자로 회사에서 떠나게 된다.

앤드류 맥케나 맥도날드 비상임이사는 "맥도날드에 안녕을 고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며 "이스터브룩 CEO가 효과적으로 회사를 이끌면서 사업과 브랜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1.13달러로 0.27달러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5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CEO 교체 소식 발표 이후 맥도날드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20% 오른 91.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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