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달 대북송전사업 타당성 조사 나선다
상태바
러시아, 내달 대북송전사업 타당성 조사 나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29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광주타임즈] 러시아가 북한 나선경제특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은 29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러시아 극동지역의 전력생산기업인 '라오 에스 보스토카(동부 라오 에너지 시스템)'가 북한 나선특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코메르산트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업체 선정이 내달 초 이뤄질 예정"이라며 "수익성 등 대북 전력 수출 사업의 시행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나선특구 측과 전력공급 문제를 논의해온 러시아 측은 조사 결과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곧바로 송전시설 설치에 나서 이르면 내년부터 북한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또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 발전소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을 새로 건설될 연해주-하산-나선을 잇는 송전선로를 통해 북한으로 끌어온다는 복안"이라며 "러시아 측은 나선지역에 대한 전력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북한을 거쳐 남한에까지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