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재미있는 20세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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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재미있는 20세기 공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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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근대·모더니즘 작곡가 4명의 곡 연주
[광주=광주타임즈]구순희 기자=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세기 음악을 관객 앞에 선보인다.

광주시향은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마스터워크 시리즈(Masterwork Series) 첫번째 무대로 ‘재미있는 20세기 공연’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이현세 지휘자의 지휘와 베이시스트 성민제의 협연으로 근대와 모더니즘 사회를 살았던 작곡가 4명의 곡을 연주한다.

레스피기의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1번으로 시작해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 작품3번, 패르트 현악기와 타악기를 위한 형제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9번으로 구성된다.

이현세 지휘자는 서정적이며 극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는 지휘로 인정받고 있으며 바이올린으로 음악공부를 시작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사라예보 필하모니, 러시아 훼더럴 오케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니, 하르코프 필하모니 등을 객원 지휘 했다.

베이스 성민제는 2006년 만16세에 세계적 권위의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을 석권했으며 2011년 제46회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위에 입상했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더블베이스는 통상적으로 오케스트라의 주연보다는 조연 또는 축구의 골키퍼 정도의 존재로 여겨지지만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에서는 베이스가 주연이 되는 통쾌한 반전을 엿볼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20세기 음악이 결코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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