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후원
이날 기탁된 교복나눔 후원금은 여수시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5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지난 5일부터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은 현재까지 18개 기관(단체)이 참여한 가운데 총 8790만원이 모금됐다.
당초 목표인 7000만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439명의 학생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롯데케미칼 이자형 생산본부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 부담을 덜어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 및 단체 등을 중심으로 교복나눔 불씨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여수국가산단에 설립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교복나눔 후원을 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여수지역 다문화 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여성 카페를 개소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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