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도서관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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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도서관 천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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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선정…국비 5억원 등 총 7억원 지원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간 전자태그 도입 등 스마트 환경 조성
[광주=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문화교육특구인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실시된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공모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정부로부터 사업비 수억원을 지원 받는 등 도서관 도시를 지향하는 남구의 작은도서관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공모사업인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 수행자로 남구를 비롯해 부산 사하구, 경남 창원시 3곳을 선정했다.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간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 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정부로부터 국비 5억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구는 향후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의 공공도서관과 18개의 작은 도서관에 전자태그 장비를 도입해 12만6,000여권의 도서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자료 통합검색과 통합회원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작은 도서관용 도서관 관리 프로그램과 관리 서버, 소장도서 데이터베이스, 통합홈페이지 플랫폼 등의 구축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는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의 실시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남구 관내 어디서든지 보다 쉽게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지고,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호 연계 및 협력 기반 조성과 함께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작은 도서관에서도 공공도서관과 같은 수준의 자료 이용 및 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면서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식정보의 제공이 원활해지고, 주민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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