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민간의 관광숙박시설 투자를 촉진, 외래 관광객의 손님맞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79억 원의 기금을,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등의 결과에 따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대출 융자 지원 기간이 1년씩 연장돼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고, 트윈침대 설치 등의 시설 자금을 우선 지원,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춰나가는데 초점을 뒀다.
대출 금리는 1.14%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업체별 최대 융자 규모는 신축 30억 원,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이다.
대출 취급 은행은 광주, 농협, 기업, 하나, 한국시티, 우리은행이고, 상환 조건은 신축은 최대 4~5년 거치 7년 균등상환, 증축은 3~4년 거치 4년 균등상환, 개보수는 2~3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개인)는 6개 융자 은행 중 주거래은행과의 대출 상담 확인, 시군 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의 시군 관광부서에 오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 기금과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투자 및 운영자금이 필요한 업체는 5월과 11월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관광사업체는 66건 544억 원의 융자 지원을 받았다.
심남식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해 초기 대규모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날로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 등을 맞이할 준비를 조기에 갖추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계획은 전남도 및 시군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286-5222), 시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