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의원 "전남 저수지 97% ‘부적합’"
상태바
주영순 의원 "전남 저수지 97% ‘부적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0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보수에 국가 지원 시급”
[전남=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전남지역 저수지의 대부분이 노후화돼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전남도당위원장·사진)은 2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에서 전남지역 저수지가 노후화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농림부가 최근 5년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남지역 저수지 383개 중 97%인 373개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C(보통), D(미흡) 등급으로 조사됐다.

D(미흡) 등급을 받아 즉시 개보수가 시급한 저수지는 73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지역 중에서도 신안과 무안, 함평지역은 C·D등급을 받은 저수지가 80곳에 달해 전남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은 농업면적이 30만㏊로 전국 전체 농업면적의 1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자체적인 수리시설을 갖춰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수리답의 비율은 75%로 전국 평균인 8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 의원은 “전남의 수리시설은 숫자도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시설도 노후화돼 있다”면서 “치수사업은 중요한 국가사업인 만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국가가 지역 농업기반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